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가짜 낙하산 부대

2008. 10. 6. 23:42, 역사, 교육odlinuf

2차 세계대전 당시 후퇴만을 거듭하던 연합군이 영국 섬에서 와신상담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계기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었습니다. 때문에 종전 이후 많은 헐리우드 영화사들이 이 작전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어댔는데, 가장 최근에 본 영화(엄밀히 따지면 드라마) 중 이와 관련된 영화는 미국 HBO의 "Band of Brothers"입니다. 이 영화를 남들에게 추천할 때, 항상 영화"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열 배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은 윈터스 소위로 정해져 있지만 매 편마다 서로 다른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줄거리가 전개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매 회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10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스피어스가 적진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장면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시겠다면 꼭 구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모름지기 단체의 '장'이란 저래야 한다는 것을 1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모두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특수 정예 낙하산 부대가 있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 실체를 공개합니다.

영국군. image via here

미군. image via wikimedia

연합군은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생긴 수많은 고무인형에 총소리가 울려 퍼지는 음향장치를 매달아 프랑스 북부에 뿌렸다는군요. 결국 히틀러는 속아 넘어가고 상륙작전은 성공하여 오늘날과 같은 세상이 온 것이다 뭐..그런. 고무인형 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어떤 세상에 살고 있을까요. 끔찍합니다. 결국 우리는 저 인형에게 감사해야...?

참고로, 저 고무인형은 이후에도 일본과의 전투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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