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만 탈 수 있는 비행기가 7월이면 미국에서 취항한다. 애완동물은 수화물로 취급하는 탓에 별도로 운송료를 내고도 비행기 수화물 칸 짐짝에 실려 여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항공사가 등장함으로써 애완동물 여행의 새 장을 연 것이다. 이 항공사 이름은 Pet Airways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애완동물은 비행기 승무원을 일컫는 flight attendant가 아닌 pet attendant가 비행하는 동안 돌본다. 펫 항공은 뉴욕 근처에 있는 테터보로 공항에서 로스엔젤레스, 덴버, 시카고, 워싱턴 DC를 오갈 것이라고 한다. 이 항공사 사장은 자신이 애완견을 데리고 여행할 때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것이 사업을 시작한 동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애완동물을 비행기에 태우고 싶은 사람은 비행 72시간 전에 공항에 있는 PAWS Lodge에 가서 애완동물을 맡기면 된다. 그러면 이 'Pawsenger'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매 15분마다 점검받으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목적지에는 애완동물 라운지가 있어 그곳에서 찾아가면 된다. 한 '포신저' 당 요금은 편도 149달러(약 30만 원)로 모든 노선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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