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 청바지가 노동자를 상징하는 옷이었다면, 그로부터 80여년이 흐른 지금 이제 청바지는 젊은이들이 멋을 내기 위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굳게 자리잡았습니다. 저같이 멋부릴 줄 모르는 중생도 비록 옷장 깊숙히 박혀 있기는 하더라도 청바지 하나(달랑 하나)쯤은 갖고 있습니다.
과거 학창시절, 청바지의 재봉선이 그 브랜드를 결정짓고 아울러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줬기 때문에 찬찬히 살펴보고 구입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의 재봉선이나 스타일은 지금도 그렇지만 아주 멋졌습니다. 지금은 다소 여유있는 청바지가 유행하고 있지만, 당시 리바이스의 501 시리즈는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저도 몇 벌 구입했었다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블랙, 블루, 다크블루까지 어울리지 않았지만 다양하게도 입고다녔군요. 젊으니까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암스테르담 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을 보였던 이 청바지에는 재봉선이 없습니다. 대신 접착제로 이어 붙였기 때문에 접착제 자국이 있습니다만, 제 눈엔 그마저 stylish해 보입니다. 한 10년만 젊었더라면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바지는 재봉으로 마감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Source: whats-wrong-with-the-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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