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William Couch (flickr.com/photos/wcouch)
아래 동영상은 영국 런던 북쪽의 Stansted 국제공항에서 카메라 7대를 숨겨놓고 14명의 배우를 동원해 찍은 것입니다. 스탠스테드공항은 히드로공항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가장 지루한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볼거리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많아서 입국과 출국수속은 히드로공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더딥니다. 동영상에서 의자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저와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lastminute.com이라는 온라인 여행사 문구가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요즘 유행하는 바이럴 광고인 듯 합니다만, 이것을 보면서 공항에서 승객들을 위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참신하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단발성 서비스에 그치면 안됩니다. 그들을 또다시 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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