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Essen)에 사는 한 10대 소년이 시속 약 5만km로 떨어진 운석에 맞아 죽을 뻔한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Gerrit Blank라는 이 소년은 당시 학교에 가던 길이었다. Gerrit 말로는 처음에 하늘에서 큰 빛이 보였는데 갑자기 손에 통증을 심하게 느꼈고 그리곤 그대로 넘어졌다고 한다. 운석이 땅에 충돌할 때 났던 소리 때문에 그 후 몇 시간 동안 귀가 먹먹했다고도 말했다. 천만다행으로 운석은 콩알만 한 크기였으며, 이 소년의 손을 스치고 땅에 떨어져서 지름이 성인 발 크기만 한 운석구덩이를 만들었다.
사람이 운석에 맞은 사례를 찾아봤더니 2002년 영국에서 한 소녀가 운석에 발을 맞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멀쩡히 살았고, 1954년 미국 앨라배마에 살았던 한 여성은 집에서 잠자다가 4kg이나 되는 운석이 지붕을 뚫고 들어왔지만 배만 다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1650년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 명, 1674년 스웨덴에서 두 명이 운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아, 운석에 직접 맞을 확률은 1/100,000,000이다. 일억분의 일.
Source: Telegraph
희한했나요? Oddly Enough에서 발행하는 글을 무료로 구독하세요. RSS 또는 이메일
트위터 안 써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엄~청 재미납니다. : ) Follow me!
이 저작물은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가 정한 조건하에서만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