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워 보이는 나무 위의 노란 찻집

2009. 3. 23. 17:42, 디자인, 예술odlinuf

  2009년 3월 24일, 그러니까 내일은 정말로 중요한 날이다. 내 생일이어서가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과 이웃나라 일본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망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나 여러분 모두 아침부터 가슴 졸이게 생겼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베네수엘라 경기 때 만큼만 해준다면 한시름 놓을 텐데.

  일본과의 경기도 있고 해서,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소식을 준비했다. -_-

  일본 나가노현의 지노시에는 아주 특별한 찻집이 있는데, 오히려 공포체험 집이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릴 듯한 이 집은 위험천만하게도 단 두 그루의 나무 위에 지어졌다.







images via dezeen

  이 집은 유명한 건축가이자 도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후지모리 테루노부가 설계한 작품으로 실제로 그는이곳에 올라가 차를 마신다고 한다. 차를 마시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이를테면 그만의 명상과 안식의 공간이다. 건축가가 지었다니 다소 안심이긴 하나 그래도 조금 위태스러워 보이는 건 사실이다. 마치 내일 있을 야구경기를 보는 것처럼. 예상 점수 5-3. 물론 한국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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