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와 우산이 하나로

2009. 6. 1. 16:56, 디자인, 예술odlinuf

비가 내리는 날 골프를 치는 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골프장은 보통 평지인 탓에 비오는 날 골프 클럽을 들고 유유자적 골프를 치다간 번개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아래 제품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보시는 것처럼 이 우산은 골프 클럽으로도 쓸 수 있도록 고안됐는데, 이것을 만든 디자이너 Sebastian Errazuriz는 비오는 날 골프장에서 골프채와 우산을 번갈아 드는 자신과 친구들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제품 설명에 이것은 우산이지 골프 클럽이 아니라고 못박아 뒀다는 사실이다. 그저 재밌는 우산 정도로만 생각해 달라는 얘기인 듯. 가격은 65달러(약 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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