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을 새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 좋다는 아이폰을 쓰지 못하는 우리는 아쉬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곧 있을 3세대 아이폰 출시 시기와 맞물려서 KT가 아이폰을 내놓을 모양인데, 올해만큼은 기대하셔도 좋을 듯. 참고로, 이번에 나올 아이폰 이름은 '아이폰 비디오'라고 알려졌다. 자세한 것은 새우깡 소년 님 글 참고.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이폰/아이팟터치 화면은 강화유리다. 이 강화유리는 깨지지 않는다고 해서 강화유리가 아니다. 단지 갑작스런 충격이나 온도 변화를 더 잘 견디고, 깨진다 해도 보통 유리처럼 '박살'나지 않는 것이 바로 강화유리다. 이렇게 갑작스런 충격이 가해져 아이폰 화면을 덮은 이 강화유리가 깨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모임이 사진 공유 웹사이트인 flickr에 마련됐다. 현재 회원 수는 28명으로 아직 많지는 않으나,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그룹이 많아져야 이 블로그에 쓸거리도 많아지기에. 흐흐... 아무튼, 이 모임의 정식 이름은 "Look, I taped my iPhone! - (깨져서) 아이폰에 테이프 붙였어!"다.
photo by Zach. (c) All rights reserved.
아이폰이나 아이폰 터치 유리를 바꾸는 데 드는 돈은 알아보니 대충 15만 원 이상이다. 미국에서도 아이폰 강화유리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이 200달러 정도라고 하니 화면만 나온다면 그냥 쓰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시는 분 중에 조심스럽게 다뤘는데도 단 한번의 실수로 깨졌다면 얼른 이 플리커 그룹도 가입하고 사진도 올려서 세계만방에 자랑(?)하면 되시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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