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의 아찔한 동침

2009. 2. 19. 11:56, 디자인, 예술odlinuf

   대한민국에 서식했던 반달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서 종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아래는 여러분이 지리산에 가서 혹시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방사한 반달곰을 맞닥뜨렸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반달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난 지역은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편안한 서식처이므로, 이들의 서식공간에 침입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 산에서 곰의 흔적(배설물, 상사리, 발톱자국, 발자국 등)을 발견한 경우 근처의 곰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곰은 청각, 후각 등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어 사람과 마주치기 전 자리를 피합니다. 따라서 소리나는 방울, 종 등을 배낭에 달고 다니면, 곰과 갑자기 마주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공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곰을 만났을 때의 대처요령

하지 말아야 할 것
- 먹이를 주지 말 것. 곰이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면 자연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
- 카메라, 비디오를 곰에게 향하지 말 것.
-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 것. 위협을 느낀 곰이 오히려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 동요하여 도망가지 말 것. 곰이 공격할 수 있다.
-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하지 말 것. 곰의 움직임에 주의하면서 천천히 멀어져야 한다.
- 죽은 척하지 말 것. 보통 옛날부터 전해오는 속설에서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산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곰은 죽은 동물의 시체도 먹기 때문에 죽은 척했다가 공격당할 수 있다.

해야 할 것
- 호신용 물품 소지. 곰 퇴치용 스프레이, 등산용 칼, 호각, 방울 등.
- 대응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곰이 공격해 오면,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저항하지 않는다.

출처: 위키피디어

귀여운 반달곰은 아니지만, 아래가 바로 그 곰이란 녀석인데...

응?


images via doobybrain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Eiko Ishizawa란 일본인 예술가가 만든 '침낭'으로, 다행히(?) 판매용이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만 만들어져 우리가 여행하면서 만날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길.


왠지 관련있어 보이는 글

캠핑 필수품, 침낭의 변신은 무죄
개털 우습게 보지마라, 알고보면 쓸모가 있다
블라인드가 면티 속으로 - 길이조절 가능
퓨마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
Pooktre, 신기한 나무 디자인


 

희한했나요? Oddly Enough에서 발행하는 글을 무료로 구독하세요. RSS 또는 이메일
트위터 안 써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엄~청 재미납니다. : ) Follow me!

CCL 이 저작물은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가 정한 조건하에서만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Oddly Enough를 구독하시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Oddly Enough 구독자 수

피드 주소   구글 리더   한RSS

트위터

이메일 구독 이메일로 받아보기
 

이메일 구독신청 방법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 2008 Oddly Enough.
Oddly Enough is powered by Tistory. Blog Design is based on 960 grid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