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오늘이 바로 Oddly Enough가 세상에 태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간으로 따지자면 작년 5월 19일 밤 10에서 12시 사이에 "그래 바로 이거야! Eureka!"를 외치면서 도메인 등록한 다음 부랴부랴 만들었으니 앞으로 10시간 정도 남은 셈이군요. 혹시 oddlyenough.kr 도메인을 벌써 누가 등록했으면 어떡하나 싶어서 심하게 요동치던 제 심장박동의 느낌을 아직 기억합니다. .com이나 .net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테지만 사람들이 이런 도메인을 그냥 놔둘 리가 없지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 닷컴과 닷넷을 포함 대부분 국가 도메인을 뒤져봐도 oddlyenough라는 도메인 이름이 그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곳은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뿐입니다. 네, 바로 여러분의 Oddly Enough 랍니다. : )
블로그 설명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리고 블로그 카테고리가 보여주는 것처럼 그동안 다양한 분야, 다양한 문화권에서 벌어진 일을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자 노력했으나 사실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지금까지 쓴 글 중에 한 70%는 영어권 나라 소식이 아니었나 싶은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영어만 읽을 줄 아는 제가 비영어권 나라 소식을 접하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점 반성합니다. 사실 마음 같아선 각 나라 주요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영어로도 서비스하라고 항의하고 싶습니다. ;;;
Oddly Enough를 사랑하시는 800여 구독자 여러분을 포함해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다음 한 문장에 담아 전해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할게요. 물론 저도 그 관심에 보답고자 동분서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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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내면....... 여러분이나 저나 많이 아쉽겠죠? : ) 그래서! 작게나마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 이벤트에 참여해서 odlinuf가 드리는 선물을 받으실 분들은 Oddly Enough 첫돌 기념 이벤트 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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