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보고 들어야 할 4,000가지

2009. 1. 23. 13:16, 문화, 여행, 음식odlinuf
모건 프리먼과 잭 니콜슨 주연의 'Bucket List'라는 영화나, 앞서 소개했던 한 미국인의 도전을 보노라면 외국 사람들은 '죽기 전에 ~야할 ~가지'에 대해 어떤 동경심이 있는 것은 아닌가 오해할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거나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이런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오래 살아야 100년 남짓 사는 인생인데, 꼭 해보고 싶은 것 몇 가지는 하고 죽어야 덜 서글플 거란 생각에서다. 물론 각자 가짓수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도 앞으로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있을 텐데, 뭘 해야 할지 더 생각이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영국 일간지 Guardian의 미술, 문학, 영화, 음악 등 culture 섹션에 '1,000 ~ to ~ before you die'라는 제목의 시리즈가 있다. 예전에 BBC에서 발표한 '죽기 전에 여행해야할 100곳'과는 그 수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죽기 전에 소설 1,000개를 본다는 것이 무리일 거란 판단에서였을까? 이 중 문학 분야의 제목만은 예외적으로 '1000 novels everyone must read'다. 문화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시길.



그렇지 않아도 살기 바쁜 세상인데 죽기 전에 해야 할 4,000가지라니, 4,000가지를 하기는커녕 목록 확인하는데만 1년은 걸리겠으며, oddly enough, 게다가 친절하게도 각 항목마다 설명까지 덧붙여놨다. 누군가 400가지로 추릴 때까지 기다릴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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