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pablocomotion (flickr.com/photos/pablocomotion)
학교에서는 이론만 가르치고 실험은 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과학실험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구리 배도 갈라보고, 중크롬산암모늄을 이용해서 화산폭발 모형도 만들어 보고, 제가 비커나 스포이트를 만지면서 직접 실험을 했던 대부분의 기억은 초등학교시절 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원소주기율표에 나와있는 100개가 넘는 모든 원소를 설명해 주면서 직접 실험을 통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가에 대한 강의아닌 강의를 해 주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 웹사이트는 아니고, 영국의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의 한 교수와 연구진이 제작한 동영상입니다. 영어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법도 합니다만, 여기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그냥 재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 여러분은 화학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_-) 주기율표의 원소를 클릭하면 동영상이 진행됩니다. 아인슈타인처럼 산발머리의 교수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교수님 휘하에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사람들이 나와 실험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런 곳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화학성적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정감이 가는 할아버지 교수님입니다. 영어와 화학을 동시에!
Source: i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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