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온라인 편견 타파하기

2009. 7. 8. 16:30, Oddly Enough 소식odlinuf

궁시렁 님okgosu 님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아 저에 대한 '온라인' 편견을 뿌리 뽑고자 합니다. 궁시렁 님이 임무를 주셔서 어떻게 궁시렁 대볼까 하던 찰나에 okgosu 님께서 다음 주자를 선뜻 못 고르고 계신 것 같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자청했습니다. 그리고 궁시렁 님은 제가 늑장을 부리자 부담을 안겼다고 생각하셔서는 임무를 다시 거두셨고요. 두 분께 늑장 부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럼 제 편견 타파 시작해 볼까요?

1. 블로그 성격: 괴상망측, 신기, 無 어처구니

여러분이 잘 아시는 제 블로그 성격을 나열해봤습니다. 제가 글감을 찾을 때 정해놓는 범주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간혹 이런 블로그 성격을 제 오프라인 모습으로 이입하는 분이 계십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조금요. 이 블로그 글을 몇 개만 읽어보면 그러실 만도 하지요. 예전에 댓글을 남기셨던 한 분은 제가 딴 세상에 사는 사람 같다고도 칭찬(?)해주셨답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일 텐데, 이 글 보신다면 그때도 말씀드렸듯이 저 그런 녀석 아니랍니다. ㅎㅎ

2. 트위터 성격: 감성재즈카리스마큐트젠틀뻔뻔

제가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압축한 아주 '짤막한' 형용사입니다. 처음엔 그렇게 뻔뻔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부터 제가 좀 유달리 뻔뻔하게 보였나 봅니다. 뻔뻔하다고들 하시더군요. 물론, 악의가 아니라 저를 향한 일종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아닌가..요?)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저 그렇게 대놓고 뻔뻔한 놈 아닙니다. 그리고 젠틀은 음.. 편견 아니고요. 믿어 주세요. 젠틀젠틀.

이상 온라인상에서 여러분이 제게 가진 혹은 가질만한 선입견이었습니다. 블로그 1년 넘게 운영하면서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기분이군요! 진작에 할 걸 그랬습니다. : )

3. 다음 주자

궁시렁 님께 "이 릴레이는 제 선에서 종지부를 찍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okgosu 님께 자청까지 한 작자가 마음대로 종지부를 찍는 건 예의에 많이 어긋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께 드릴까 하고 생각해 보니 마땅한 분이 딱히 떠오르질 않는군요. 고심 끝에 '뻔뻔하게도' 규칙엔 어긋나지만, 다음 주자는 한 명으로만 정했습니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이 릴레이에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Raylene 님. 미국 뉴욕 길거리에서 방송 기자에게 인터뷰까지 당한 유명한 분입니다. 요새 바쁘신 거 같던데 받아 주실지 궁금하지만요. 일단 태평양 건너 뉴욕으로 냅다 던지겠습니다.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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