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달린 신발, 호신용으로 그만

2009. 6. 9. 22:00, 디자인, 예술odlinuf

오랜만에 하는 짤막 포스팅. 웹을 돌아다니다 아주 우연히 발견한 재미난 신발이다. 나름대로 제목을 호신용으로 그만이라고 붙였지만 사실 보시다시피 그만이 아니라 꽝이다. 하지만, 액면 상으론 호신용이 틀림없다.

신발 전체가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골격도 이만하면 섬세하다. 군인이 전투화를 신기만 해도 태권도 1단이란 말이 있는데 이걸 신으면 한 2단쯤 되려나? 사진만 발견해서 파는 곳은 어딘지 모른다. 누군가 할로윈 같은 외국 명절날 혼자만 신으려고 만든 것일 수도 있겠다.

이것만 쓰고 끝내려 했으나 하나 더 찾았다. 위 신발과 딱 어울리는 혹은 제 짝인 장갑이다. 사진 분위기로 봐선 제 짝일 가능성이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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