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캐노피 떼고 죽음의 스턴트

2009. 7. 31. 13:37, 영화, 방송odlinuf

비행기를 컨버터블로 개조해 스턴트를 펼친 용감무쌍한 조종사가 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 전투기 수호이(Su-35)의 캐노피(조종석 덮개)를 떼어 내고 최고 속도 마하 2(음속의 두 배)로 날았다고 한다. 사진부터 감상하시길.



photos via English Russia

최근 러시아에서 영화를 하나 찍는 중인데 이 영화에 비행기 전투 장면이 있는 모양이다. 마지막 사진에서처럼 뒤에 앉은 사람은 비상 탈출까지 감행한다. 지상에서 찍거나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하면 좋을 텐데 제작자 또는 감독이 사실주의를 지향하는지 최상의 실력을 지닌 조종사를 고용해 공중에서 찍기로 했다고 한다. 예술이 뭔지.

조종사 인터뷰 내용을 보면, 가장 힘들고 위험했던 건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소음이 심해 교신이 불가능했던 점이었다고 밝혔다. "a few times"라니 정확한 횟수는 모르겠고 이 컨버터블 비행기를 한 번 이상 타고나서야 제대로 된 영상이 나왔다고 한다.

Gizmodo가 마하 2에서 비상 탈출했다고 쓰는 바람에 이 사진이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말이 많은 모양인데 마하 2로 날다가 탈출한 게 아니라 캐노피를 뗀 상태로 마하 2까지 밟았다고(?) 조종사가 인터뷰에서도 말했다. 뭘 보고 그렇게 썼는지 모르겠음.

사진 더 보실 분은 English Russi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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