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eir@si (flickr.com/photos/eirasi)
침낭은 일반적으로 일자로 제작이 되어 있어 사람이 그 속에 들어가면 애벌레 형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머리만 내어놓고 있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에도 충분합니다. 그뿐 아니라 침낭은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기 때문에 다리의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침낭은 없는 것일까요? 흐흐...아래 사진을 보시죠.
바로 제가 원하던 모습의 침낭입니다. 언뜻 보면 스키장에서나 볼 수 있는 스키복 같지만, 이것은 분명히 침낭입니다. Lippi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이 침낭은 기존 침낭의 기능을 그대로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소매 끝자락에도 지퍼가 달려있어 침낭을 입은(?) 상태에서도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음...침낭을 입고서도 용변을 볼 수 있게끔 적당한 자리에 지퍼가 없다는 점. 가격은 약 18만원~25만원.
Source: Getout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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