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재주는 있고 봐야 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에 수제 수냉식 쿨러를 달았는데 컴퓨터가 오래되고 지저분해서 다소 엉성해 보이지만 꽤 효율이 좋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이 노트북 컴퓨터에 재밌는 점이 많아 주인의 허락을 구해 사진을 가져와 봤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 이 사람의 노트북 컴퓨터로, 슬리브에 넣은 게 아니라 컴퓨터를 장식하려고 헝겊을 덧댄 것이다.
이 사진은 노트북을 연 모습. F1 키는 사라졌고 트랙패드 밑에 버튼은 닳았다.
컴퓨터를 뒤집은 모습이다. 사진에 적힌 바로는 열리는 뚜껑이란 뚜껑은 다 사라졌다. 수냉식 쿨러가 보인다.
쿨러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구리 파이프와 라텍스 튜브를 이어서 물이 순환하게 만들었다.
외부로 나가는 튜브는 아래 사진처럼 탈착할 수 있다. 두 번째 사진에 펌프가 보인다. USB 소켓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한다.
글 첫머리에서 이 쿨러의 효율이 꽤 좋다고 언급했는데 컴퓨터 온도는 21℃ 정도라고 한다. 노트북 컴퓨터 발열로 골머리를 앓는 분은 당장 이곳에 가서 사진을 더 보시고 노하우를 전수받으시면 되겠다.
Thanks 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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